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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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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놀이는 특정집단의 문화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민속놀이에 대한 이해는 한 집단의 문화의 이해와도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런 놀이에는 주기적, 집단놀이가 있고, 일성적, 개인적 놀이가 있으며, 또 연령과 성별, 사회계층, 지역에 따라 그 유형과 성격이 다양하다. 개인적인 놀이는 오락적인 성격이 강하지만, 집단적인 놀이는 제의적인 성격이 짙다.

 

집단적인 민속놀이의 속성은 원초적 으로 생업을 위한 노동과 그 성과를 기원하는 제의와 불가분의 관계가 있기 때문에 다른 민속예술과 함께 고대의 여러 가지 제의나 생산관행에서 그 성격의 일단을 찾아볼 수가 있다.

 

정초의 대보름을 전후하여 행하는 줄다리기, 달집태우기 등은 한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축원의례적인 성격을 가졌다.

 

오월 단오와 칠월 백중 사이에 행하는 놀이는 농사의 성장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팔월의 추석놀이는 수확의례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놀이의 제의성은 점차 소멸되고 놀이 자체만 남아서 전승되다가, 오늘날에는 도시사회의 흥행성 연희로서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현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농경생활에 바탕을 둔 대부분의 민속놀이가 실생활의 맥락에서 떨어져 나가면서 소멸되거나 사라져가고 있는 것이다.

 

전통적인 민속놀이는 생업의 현장인 마을사회를 단위로 이루어졌으나, 대부분 사라지거나 일부만 그 명맥을 유지하는 상황이다. 이제 이런 놀이들이 마을단위보다 문화원이나 사회단체가 주최하고, 행정기관이 행사를 지원하는 구 단위의 축제행사에서 하나의 종목으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하겠다.

 

유성구도 예외는 아니다. 유성구는 유성온천과학문화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10년전부터 유성온천과학문화제를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매년 10월 유성구 일원에서 20여개 종목의 프로그램을 온천탑 공원 일대를 비롯하여 문화의 거리, 갑천 둔치 등에서 펼쳤다. 이행사에 씨름, 널뛰기, 윷놀이, 줄다리기, 농악 등의 민속놀이가 각 동별 대항으로 프로그램에 들어 있을 정도이다.

 

또 하나의 변화는 전통적인 민속제의를 극화하거나, 놀이화하는 사례를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전국 민속예술경연대회 등에 참가할 목적으로 각 지역에서 민속제의와 민속놀이를 접목시키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유성구 봉산동의 ‘앞바구니 동구나무제’도 이런 사례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앞바구니 동구 나무제’는 봉산동 일대에서 전승되는 마을신앙의 하나로, 마을 수호신에게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마을제사이다. 마을의 신목인 동나무가 수령이 오래되어 유성구의 보호수로 지정되고 마을주민들이 ‘구즉동 액막이 놀이 보존회’를 만들고 앞 바구니 동구나무제는 ‘바구니 홰싸움놀이’라는 이름으로 1997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대전대표로 출전하면서 유성구의 새로운 민속놀이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듯하다.

 

제1회 대전직할시 민속예술경연대회에 출전했던 봉명동 유성 온천수 착정놀이와 1999년 및 2000년도에 전국 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입상한 전민동 상소골 상여놀이도 빼놓을 수 없는 유성구를 대표하는 민속놀이로 알려지고 있다.

개인놀이는 그네뛰기, 널뛰기 등 전통적인 민속놀이 이외에 대부분 아이들의 놀이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아이들의 놀이는 유성지역의 특징적인 것이라기 보다 대전지역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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